세계랭킹 4위 대니엘 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5개월 16일 만에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AP=연합뉴스

3일(한국시각) 대니엘 강은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최종일(3라운드)에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 등 모두 100만달러(12억원)가 걸렸다. 대니엘 강은 이 대회 우승으로 2017년 7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18년과 2019년 10월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세계랭킹 49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3라운드 1언더파에 머물며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국계 호주인 이민지는 합계 4언더파 212타 단독 3위로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마쳤다.

한편 박희영이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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