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김영란이 영화계를 떠난 이유를 밝힌다.

5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김영란이 영화계를 떠나게 된 사연이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 네 자매는 남해 바닷가 산책에 나섰다. 남해 바다를 둘러본 뒤 배도 채울 겸 근처 카페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중 박원숙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유튜브 채널에 시청자들이 남긴 질문 댓글 답변을 제안했다. 김영란은 ‘영화 출연을 더 안 하신 이유는 뭔가요?’라는 질문에 “내가 영화계를 떠났어”라며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고.

이어 혜은이 답변 차례가 돌아왔다. 한 시청자는 ‘혜은이의 반려견을 방송에서 보고 싶다’고 했다. 혜은이는 “애들이 나이가 많아서 데려오기 힘들다”고 아쉬워했다. 혜은이의 반려견 두 마리는 각 15살, 13살로 나이가 많은 편. 반려견의 나이를 들은 김영란은 “이별 준비도 해야겠네”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이별’이라는 말에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혜은이의 갑작스런 눈물에 다들 놀랐지만 박원숙은 바로 다음 질문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날 밤 남해 하우스는 박원숙이 가져온 조립 가구 만들기가 한창이었다. 같이 살면서 정리가 필요한 곳에 놓을 선반장, 행거 등을 완제품이 아닌 조립형으로 가져온 박원숙. 조립 가구는 처음인 이들에겐 모든 게 어려웠다. 하나하나 제품을 맞춰보며 조립을 하던 중 힘들었던 혜은이가 버럭하며 녹화 중단까지 선언했다고 하는데. 과연 가구 조립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웃다가 울다가 정신 쏙 빼는 네 자매의 남해 일상이 담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오는 8월 5일 (수) 밤 10시 4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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