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이 용주시장에 재입성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가 35.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8일 방송에서는 친오빠 송영달(천호진)과 재회 후 용주시장으로 돌아오는 강초연(이정은)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40여 년 만에 서로를 찾은 송영달과 강초연. 계속해 자신에게 사과하는 송영달에게 강초연은 “늦었지만 오빤 약속 지켰어요. 나 데리러 온다는 약속”이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보여줬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애틋한 남매 상봉 후,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송영달, 장옥분(차화연), 강초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진짜 가족들을 만난 이들이 손을 꼭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언니네 김밥집 앞에 멈춰 선 채 임대 문의 종이를 바라보는 강초연의 표정에선 알 수 없는 감정이 교차돼 먹먹함을 더한다. 더욱이 이별을 알렸던 이주리(김소라), 김가연(송다은)이 강초연을 꽉 끌어안고 있어 깊은 울림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송영달은 강초연에게 무언가를 제안했지만 그녀의 단호한 태도에 당황, 아쉬운 마음을 내비친다고. 이들의 생활이 순탄치 않을 것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남매 상봉’ 그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천호진, 이정은의 애틋한 만남 후의 또다른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을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번 주 토요일(8일) 저녁 7시 55분에 77, 78회가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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