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온라인 시즌을 성료한데 이어 오는 8월 27일부터 약 3주간에 걸쳐 ‘오프라인 시즌 2’를 시작한다.

사진=무주산골영화제 포스터

먼저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은 무주 설천면에 위치한 전 세계 태권도인의 문화 교류 공간인 태권도원에서 ‘무주산골영화제 시즌 2’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현대적이면서도 넓은 공간을 활용한 야외상영장 1곳, 실내 상영관 2곳, 키즈스테이지 1곳에서 ‘판’ ‘락’ ‘숲’ ‘길’ 섹션 주요 상영작과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키즈스테이지’ 상영작까지 총 6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태권도원,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1인당 일일 이용권 1매를 구입하면 당일 영화제 입장 및 지정 상영관 내 영화들을 모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어 9월부터는 서울에서도 진행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총 4일 동안 서울극장에서는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의 한국장편경쟁부문 ‘창’ 섹션 10편과 해외 다큐 4편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올해의 넥스트 액터 배우 고아성의 대표작 3편 상영을 비롯 고아성 배우와 백은하 연구소장이 함께 하는 스페셜 토크도 진행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고아성 배우의 소장품과 화보, 특별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우리의 고아성은 어디까지 왔을까' 역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_켈리 라이카트’ 특별전이 진행된다. 길 위에서 미국의 풍경을 담아온 아메리칸 시네아스트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접하기 어려웠던 수작 6편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다. 영화 상영 후에는 국내 대표 영화평론가들과의 산골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무주산골영화관의 재개관 일정에 맞춰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무주군민들을 위해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엄선한 한국 영화 총 8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