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이 글로벌 스타 타이틀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다. 박재범은 2009년 그룹 2PM 탈퇴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 2013년 힙합 레이블 AOMG를 설립하며 래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제 그는 국내 힙합 시장을 넘어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래퍼 제이 지 레이블 '락네이션'과 손잡고 미국 진출

앞서 박재범은 세계적인 래퍼 제이지와 손잡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사실이 전해져 이목을 모았다. 제이지가 설립한 레이블 락네이션은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재범이 본사와 계약한 사실을 알린다"며 박재범의 사진을 공개했다. 락네이션은 현재 리한나, DJ칼리드, 샤키라, 제이 콜, 빅션 등 팝스타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박재범이 직접 설립한 레이블 AOMG 측은 "락네이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며 "미국 음반 제작 및 활동과 관련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 논의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돼 성사됐다"며 "현재 박재범이 락네이션 관계자들과 미팅 차 뉴욕으로 건너가 있다"고 덧붙였다. 

 

AXN '아시아 갓 탤런트2' 심사위원 발탁

박재범은 AXN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 '아시아 갓 탤런트2'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박재범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시아 갓 탤런트’ 전설적인 데이비드 포스터와 사랑스러운 안군 옆에 서게 됐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재범은 물론 캐나다 음악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와 인도네시아 가수 안군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앞서 AXN 아시아 측은 지난 27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아시아 갓 탤런트 시즌 2’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아시아 갓 탤런트'는 아시아의 재능 있는 일반인을 선발하는 쇼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박재범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찰리XCX 'Boys' 뮤직비디오 출연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XCX가 내한을 앞둔 가운데, 새로 공개된 싱글 'Boys' 뮤직비디오에 모습을 느러내기도 했다.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한 찰리 XCX의 새 뮤직비디오는 그녀가 직접 연출했으며, 박재범을 비롯해 찰리 푸스, 위즈 칼리파, 디플로, 조 조나스, 마크 론슨 등 무려 60여 명이 넘는 유명 남성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사진 = 락네이션 홈페이지, 박재범 인스타그램, 찰리XCX 'Boys' m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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