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의 소개팅 현장이 이민정에게 발각됐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홍성우(김현목)에게 소개팅을 주선받게 된 윤규진(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규진은 얼떨결에 소개팅을 주선받고 상대방과 점심 식사를 갖게 됐다. 윤규진과 함께 점심을 먹으려던 송나희(이민정)는 그가 답이 없자 식당으로 갔다가 낯선 여자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윤규진을 발견했다.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진짜다. 내가 지나가려고 하니까 홍성우가 갑자기 끌고 가서 인사 시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송나희는 "그래서 소개팅을 하셨다?"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윤규진은 "아니다. 예의상 얘기만 하고 정중하게 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송나희는 "왜. 분위기 좋던데? 입이 귀에 걸렸던데?"라고 말했고, 윤규진은 "아니다. 나 원래 웃는 상이다"라고 당황했다.

결국 송나희는 "어쨌든 미안하다.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데 내가 괜히 그 앞으로 지나가서"라며 쌩하니 자리를 떠 윤규진을 좌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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