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여름 개봉작 중 최단 기간 흥행 속도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악’은 9일 밤 9시20분 200만 고지를 밟았다. 개봉과 동시에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인 영화는 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단 하루 만에 100만 관객을 모으며 폭발적인 흥행력을 입증했다.

이는 설 연휴에 개봉한 2020년 최고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475만208명)과 동일한 흥행 추이이자 올여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반도’보다 2일 빠른 속도다.

‘다만악’은 여름 무더위를 단번에 쓸어버리는 시원한 추격액션으로 흥행강자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주역 이정재, 박정민은 200만 흥행 감사 손편지 인증 사진을 전했다. 이정재의 “2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부터 박정민의 “200만! 저희 영화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덥고 습한 이 시기 부디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까지 배우들의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악’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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