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대한민국 최고 고음 레전드 임창정을 만나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TV CHOSUN '뽕숭아학당' 14회에서는 1990년대 가요계를 휩쓴 레전드 임창정이 출연한다.

남자들의 로망이자 대한민국 최고 고음 레전드 임창정은 첫 등장부터 성공한 선배로 플렉스를 뽐내며 나타나 현장을 휘어잡는다. 노래부터 연기, 예능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을 평소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영탁은 마치 소녀팬 같은 모습으로 열렬히 환영하고 웰컴송을 부르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후 트롯맨 F4와 임창정은 한여름 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역대급 노래방 대결을 펼친다. 대결을 앞두고 임창정은 "패할 때마다 아들을 한 명씩 넘기겠다"는 선전포고를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임창정 노래인 '또 다시 사랑' 가사를 이용해 "잊고! 잊혀지고! 지워버리겠습니다!"라고 도발했는가 하면, 이찬원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응용해 "선배님! 바람과 함께 사라지세요"라고 외쳐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트롯맨 F4 대표로 임영웅이 나서면서 1990년대 노래 짱인 임창정과 2020년 미스터트롯 진인 임영웅, 두 사람 간 피할 수 없는 전쟁이 발발했다. 이찬원은 임창정과 임영웅을 주제로 3행시를 지어 임창정의 뒷목을 잡게 만든 데 이어, 임창정을 롤모델이라고 했던 영탁 역시 "2000년대를 대표하는 임씨가 임창정이었다면, 2020년을 대표하는 임씨는 임영웅"이라는 파격 발언을 쏟아내 뜨거운 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대선배와 세기의 대결에 나선 임영웅은 임창정의 대표곡 '오랜만이야'를 임영웅표 감성 스타일로 소화한다. 이를 들은 임창정은 경쟁 중인 것도 잊은 채 "이 곡의 주인은 바로 너다. 내 노래를 네가 불렀다면 더 대박이 났을 것"이라며 극찬을 전한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오는 12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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