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다시 시작되는 ‘집콕’ 시대를 맞아 집에서 엔터테인먼트(오락)을 즐기는 홈테인먼트(Home+Entertainment)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긴 시간이 지치지 않도록 소소한 재미를 주는 제품들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일상의 지루함을 잊게 해줄 뿐만 아니라 편리함까지 업그레이드해줄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2시간 이상 영화나 공연을 지켜보는 것은 고역이다. 2m

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제공

안전거리를 유지해도 불안한 마음은 쉬 사라지질 않는다. 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의 사운드바 ‘YAS-209’는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집안을 영화관과 공연장으로 만들어 준다. DTS 버추얼X 기술이 탑재돼 공간의 전후방, 좌우, 높이까지 감지한 3차원 서라운드로 사운드가 출력되며 함께 제공되는 서브우퍼의 탁월한 저음역대 재생력이 더해져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야마하 사운드바 전용 앱 ‘사운드바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더 손쉽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으며 동시에 2대의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포인트’ 기능도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 담긴 음악 콘텐츠도 바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바이타믹스 제공

프랜차이즈 커피숍뿐만 아니라 동네 카페 가기도 신경 쓰이는 요즘 집에서도 브런치 카페의 맛과 분위기를 내고 싶은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초고속 블렌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바이타믹스 초고속 블렌더 A2300i는 주스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셔벗, 밀크쉐이크부터 따뜻한 수프까지 집에서는 즐기기 어려웠던 메뉴를 버튼 하나로 완성해준다. 강력한 모터와 레이저-컷 칼날을 비롯해 제품 각 부분의 완벽한 조화는 딱딱한 얼음 및 견과류부터 질긴 섬유질의 야채까지 모든 재료를 미세하게 으깨어 차별화된 텍스처를 구현한다.

사진=쿠진아트 제공

최근 크루아상 생지를 와플 팬에 넣어 만드는 크로플 등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며 와플 메이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남은 밥을 활용한 누룽지, 떡 굽기, 부추전, 감자전 등 다양한 활용법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 메이커'는 5단계 굽기 조절로 소프트부터 크리스피까지 다양한 와플을 만들 수 있는 조리도구다. 세로형 디자인으로 반죽이 넘치거나 새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보관이 용이하다.

사진=이마트 제공

주로 외식으로 즐겼던 고급 스테이크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이들이 늘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스테이크 전용 조리 가전기기 ‘썬헛 스테이크 마스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고온에서 빠른 시간 안에 직화로 스테이크 조리가 가능하다. 직화 가열 조리 중 각종 야채와 허브를 함께 넣으면 가정에서도 간편하고 맛있는 일품 스테이크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돈스파이크가 아니라도 순식간에 마성의 셰프로 탈바꿈한다.

사진=오덴세 제공

실내에서 초록 식물을 가꾸며 답답한 마음을 위로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식물을 활용해 나만의 작은 정원을 집안에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토털 키친웨어 브랜드 오덴세가 자사의 식기류를 화분으로 활용한 ‘홈플랜트 5종’을 출시했다. 여인초, 올리브, 청하각, 녹보수, 벵갈고무나무와 화분으로 구성된 제품은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기 청정 효과까지 제공한다.

사진=므앙 제공

강제 집콕에 지루함을 잊게 해줄 DIY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집안을 좀 더 아늑하게 해줄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므앙이 박희수 라탄 공예가와 협업해 출시한 라탄 DIY 키트는 별도의 전문적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봉된 설명서와 동영상을 통해 손쉽게 컵 받침, 저그, 쟁반 등의 실용적인 홈카페 소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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