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이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공연 예정이었던 정동극장 예술단 첫 정기공연 '시나위,夢'을 내년으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정동극장 제공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연을 준비할 수 없는 현실적 상황과 정상적인 공연 개막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판단이다.

정동극장 예술단 첫 정기공연 '시나위, 夢'은 앞서 5월 7일부터 10일까지 공연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조치에 따라 오는 9월 23일로 한 차례 공연 개막을 연기한 바 있다.

'시나위,夢'은 2020년 전통 상설공연을 종료하며, 예술단 체제를 도입한 정동극장 예술단이 준비한 첫 정기공연이다. 패턴화된 일상 속에서 자기 속도를 잃어버린 현대인의 좌절을 무용으로 위로하고자 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움직임을 시도하며, 어반댄스가 가미된 한국무용을 다뤘다.

한편 이번 공연 연기 결정에 따라 '시나위,夢'은 2021년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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