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실점이 모두 비자책으로 정정되면서 평균자책점이 2.51로 내려갔다.

AFP=연합뉴스

5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51로 바뀌었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에서 자책점이 0으로 정정되면서 기록이 수정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6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라이언 마운틴캐슬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이를 3루수 트래비스 쇼가 1루에 악송구,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기록원이 처음에 비자책으로 기록했던 2실점이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 됐다. 마운틴캐슬의 2타점 내야안타로 판단한 것. 당시 현지 언론은 "최악의 판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 정정으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2.72에서 2.51로 줄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순위도 4위가 됐다. 더 나아가 류현진의 8월 성적도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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