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와 딩크족(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똑똑한 인테리어가 주목받는 추세다. 소중한 반려동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인테리어 팁을 전수한다.

 

1. 펫도어

현관문 하단에 조그만 문을 달아 반려동물들이 오고갈수 있는 '펫도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외국 영화나 CF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제품이다. 최근에는 누구나 손쉽게 시공하고 설치할 수 있는 펫도어 제품들도 등장하는 추세다. 특히 배변을 위해 베란다나 야외 마당을 오고갈 때마다 문을 열어주는 게 귀찮았던 애견·애묘인들과 반려동물들에겐 야외배변, 스트레스등의 문제가 줄어들 수 있다.

2. 마루코팅

마루는 목재를 주 재료로 사용해 물에 취약하다. 반려동물의 대소변에 의해 마루가 썩는 문제가 자주 생긴다. 또한 일반 바닥은 마루와 PVC 바닥재 모두 표면이 매끈해 반려견이 쉽게 미끄러진다. 이때 무릎 위 슬개골이 어긋나는 슬개골 탈구를 유발하기 때문에 특수 코팅을 해 미끄럼 사고를 막는다. 이는 반려견은 물론 노약자의 미끄럼 사고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3. 눈높이 맞춘 전용 가구
 
최근엔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까지 고려한 맞춤 전용 가구가 애견·애묘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동물의 동선이나 성향을 연구한 전용 가구는 자연스럽게 사람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 아래 구멍을 낸 라탄 의자는 사람이 쓸 수도 있으면서,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배려했다. 일반 의자 아래 천으로 해먹을 만들어주면 강아지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4.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소재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을 위해 관련 용품 또한 친환경으로 사용하려는 애견·애묘인들이 늘어났다. 반려동물을 생각한다면 식기류 등의 관련 용품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닿을 수 있는 일반 가구까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구의 경우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자연과 가까운 원목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 = KC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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