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코로나19로 한국문화의 대면 홍보가 어려워진 재외공관 및 한국문화원을 위해 자체 기획한 '힘내라 콘서트' 공연을 온라인 스트리밍 콘텐츠로 제공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지난 4월부터 선보인 '힘내라 콘서트'는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위안을 선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공연 취소로 피해가 큰 공연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무관중 온라인 중계공연'이다. 서울시 지원을 받아 세종문화회관이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총 12팀의 공연을 선보여 5~6월 2개월간 약 30만 명이 관람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외교부 공공외교과를 통해 전세계 외교 공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약 60개 재외공관·한국문화원이 신청했다. 신청한 재외공관·한국문화원에 영상을 제공하며, 각국 재외공관·한국문화원은 이 영상을 한국문화주간, 국경일 행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의 유튜브와 누리집을 통해 선보인 서울시무용단의 '놋' 공연은 이탈리아인들을 위한 스트리밍으로 기획, 이태리어 자막도 함께 제공됐다. 약 10일간 진행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 기간 동안 조회수 6만3000회를 비롯해 좋아요 3916개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