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다녀온 후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떠난 휴가를 갔다 온 후, 오히려 더 피로하고 식욕과 의욕마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휴가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

  

‣ 쉬는 시간엔 가벼운 산책

휴가철 장시간 운전을 하면 온몸이 굳어버리곤 한다. 이는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피로의 원인이 된다. 이를 풀기 위해선 가벼운 산책이 좋다.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있던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걸으면서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약간 빠른 걸음으로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 적정 수면시간 유지

휴가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늦잠이나 노느라 잘 휴식을 취하지 못했을 때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변하면서 수면 주기와 호르몬 체계 등 생긴 생체리듬의 불균형이다.

이 불균형을 되돌리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곤 한다. 대부분은 피곤하다고 장시간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생체리듬이 깨지고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하루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허리 통증에는 냉온욕

꽤 다수의 사람들이 장시간 비행이나 차량 여행으로 휴가 뒤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척추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보통 온몸이 욱신거리고,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 마치 몸살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럴 때엔 냉온욕을 즐기면 통증을 풀 수 있다.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하면 좋다.

 

‣ 피로완화에는 스트레칭

척추 피로를 완화하는 데에 가장 간편하고도 적절한 방법은 스트레칭이다. 관절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거나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한 번에 하기보다 조금씩 몇 번에 걸쳐 나눠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몸을 편안히 놀릴 수 있는 정도가 알맞다. 스트레칭을 하다가 피로하거나 어지럽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뒤 다시 하도록 한다.

 

 

사진=픽사베이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