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은 15일, 네티즌들이 '광복절 특선영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날 다양한 TV채널 에서는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을 방영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8월 15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광복절을 맞아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광복절 특선영화 '암살'이 전파를 탄다.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주연의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천만영화다. 

EBS에서는 낮 12시10분부터 광복절 특선영화로 '동주'를 편성했다. 이준익 감독의 작품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작품이다. 

 

스크린은 오전 11시와 오후 8시에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을 선보인다. 여러 배우들의 노 개런티 출연과 각 분야의 스태프들의 재능기부, 전 국민의 후원으로 완성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 키운 영화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진심을 다한 ‘귀향’은 358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을 울렸다.

이어 1시에는 '연평해전'을 방영한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군과의 기습 공격으로 벌어진 실제 남북교전을 다룬다. 30분 간 이어진 교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OCN은 오후 1시40분부터 영화 '베테랑'과 '검사외전', '암살'을 잇따라 편성했다. 슈퍼액션은 오전 7시10분부터 '통제된 사회에서 억압에 맞서는 주인공 특집'을 주제로 영화 '더 기버:기억전달자', '트루먼쇼', '혹성탈출', '아일랜드', '인디펜더스 데이' 등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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