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이 부산국제영화제 운명의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싱글리스트DB

14일 온라인을 통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축소 운영된다. 영화의전당 5개 스크린에서 초청작 68개국 192편이 1편당 1회씩 상영된다. 경쟁부문은 온라인 심사로 진행되며 영화 상영에 집중해 개막식, 폐막식 등 외부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이용관 위원장은 “10월 15일이 데드라인이 될 것 같다. 추석 이후 영화제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가능하면 많은 분들에게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개최를 2주 연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10월 15일쯤 영화제 개최에 대한 확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막작 ‘칠중주: 홍콩 이야기’로 시작해 폐막작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마무리될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