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된 아이돌그룹이 슈퍼노바(초신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뉴스 데스크'에서는 일본에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아이돌 그룹 맴버 두 명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 됐다는 보도가 전파를 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약 10년 전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아이돌 그룹으로, 일본 대중음악 차트인 오리콘차트에서 수차례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로 일본을 무대로 가수 뿐 아니라 드라마 배우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한 사람은 올 해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유흥업소 종사자와의 접촉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모르는 얘기"라며 "본인들에게 확인해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그룹이 슈퍼노바(초신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멤버 윤학은 지난 4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됐다. 그는 3월 24일 일본으로부터 귀국, 27일 최조 증상이 나타나 31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튿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특히 윤학과 접촉한 논현동 거주 유흥업소 직원 A씨와 A씨가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초신성은 지난 2007년 데뷔후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2018년 '슈퍼노바'라는 새 그룹명으로 일본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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