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블록버스터 ‘킬러의 보디가드’(감독 패트릭 휴즈) 주연배우 사무엘 L. 잭슨과 셀마 헤이엑이 한국영화 덕후본색을 드러냈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라이언 레이놀즈)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영화에서 킬러 부부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은 ‘킬러 부부와의 위험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극중 뜻하지 않게 보디가드의 보호를 받게 된 킬러 역 사무엘 L. 잭슨은 “한국영화를 본 적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좀비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언급하며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영화를 잘 만든다. 특히 범죄장르 영화를 굉장히 잘 만든다”고 극찬했다. 또한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지난주에 또 봤다고 말하며 N차 관람임을 강조했다.

 

 

킬러보다 더한 그의 아내 소니아 역 셀마 헤이엑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지난해 최고작 중 하나였다고 언급해 평소 한국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인터뷰 마지막에 한국어로 "안녕 코리안 팬~ 킬러의 보디가드 강추!"를 어색함 없이 구사하며 예비 관객의 마음을 저격했다.

두 배우의 부부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킬러의 보디가드’는 오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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