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사진=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공

영화제 측은 민규동 감독과 임지영 프로듀서,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총 3인의 구성으로 심사위원단을 위촉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 후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민규동 감독이 맡는다.

민규동 감독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간신’ 등을 연출하며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골고루 받고 있고 2018년 ‘허스토리’를 비롯해 최근 제작된 앤솔로지 드라마 ‘SF8: 간호중’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임지영 프로듀서와 백은하 소장 또한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임지영 프로듀서는 ‘마누라 죽이기’ 마케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연가시’ ‘수상한 그녀’ ‘광대들 – 풍문조작단’ 등 다수의 흥행작을 기획 및 제작한 베테랑 제작자로서 영화사 심플렉스의 대표이기도 하다.

사진=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공

백은하 소장은 씨네21 기자를 시작으로 매거진t, 10 아시아 편집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우리시대 한국배우’ ‘배우의 얼굴 24시’ 등이 있으며 현재 KBS1 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왓챠 ‘배우연구소'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예심을 통해 선정된 28개국 43편의 국제경쟁 작품과 12편의 국내경쟁 작품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 5110편이 출품됐으며 예심은 이혁상 감독,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손태겸 감독,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진행했다. 경쟁 부문 상금 규모는 국제경쟁부문 대상 상금 1500만원 포함 총 3300만원에 이르며 시상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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