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과 박미경이 '우리말 겨루기' 명예 달인 등극에 아쉽게 실패했다.

21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한여름-진성, 박현빈-김현영, 채연-박미경, 복만대-김경민이 각 팀을 이뤄 '우리말 겨루기'를 펼쳤다.

대결 결과 우승은 채연-박미경 조였다. 이에 두 사람은 '우리말 달인'에 도전하게 됐다. 무사히 1단계 맞춤법, 2단계 띄어쓰기 문제를 맞춘 채연과 박미경은 마지막 3단계 심화 어휘력 문제에 도전, 명예달인에 코앞까지 다가갔다.

공개된 3단계 문제는 '넘성넘성하다'의 뜻풀이에 포함돼 있는 단어를 찾는 것이었다. 보기로는 '기회, 일, 대충, 느릿느릿, 담장'이 제시됐다.

두 사람은 고민을 거친 결과 '담장'을 답으로 택했다. 하지만 정답은 '기회' 였다. '넘성넘성하다'는 '남의 것을 탐내어 가지려고 계속 기회를 엿보다'는 뜻을 가졌다.

마지막 한문제를 틀린 채연과 박미경은 아쉽게 명예 달인 등극에 실패해 아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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