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2일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댄 앤 셰이,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5, 패닉 앳 더 디스코 등과 경쟁한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선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한국 그룹 엑소와 갓세븐도 후보에 올랐다. 빌리 아일리시와 아리아나 그란데도 후보에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본상 중 하나인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처음으로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도 수상자로 선정된다면 2015∼2016년 원 디렉션 이후 처음으로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팀이 된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 부문에는 빌보드 '소셜 50' 차트 랭킹 등이 영향을 미치며 팬 투표도 반영된다.

한편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톱 아티스트 후보로는 빌리 아일리시, 조나스 브라더스, 칼리드, 포스트 말론,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명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다음 달 14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시어터에서 진행되며 N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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