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의 최종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

25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측이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과 메르세데스 역을 맡은 6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의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 참여한 엄기준이 함께한다.

뮤지컬 '벤허' '팬텀' '베르테르' 등에 출연했떤 카이도 2016년도 이후 두 번째로 참여한다. 브라운관과 무대, 예능까지 오가며 활약중인 신성록이 2010, 2011, 2016년도에 이어 네 번째로 합류를 결정지었다.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으로 감옥으로 끌려간 그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에 믿고 보는 배우 옥주현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2010년 초연과 2011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한다.

'지킬앤하이드' '스위니 토드' '벤허' '시라노'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린아도 2017년에 이어 또 한번 참여하게 됐다. '팬텀'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아름다운 소프라노 음색을 선보여온 이지혜도 메르세데스 역에 함께한다.

한국 관객들의 정서와 감정에 공감하며 '웃는 남자' '레베카' '엘리자벳' '팬텀' 등 수많은 흥행작의 수장 역할을 맡아온 로버트 요한슨 연출이 이번 시즌 프로덕션 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그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며 작품의 현지화에 큰 기여를 한 권은아 한국연출이 이번 시즌 직접 작품을 진두 지휘한다.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구윤영 조명디자이너와 송승규 영상디자이너도 합류해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꾸며낼 예정이다.

한편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17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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