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군이 한국 공무원을 사살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과하자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이 한국에 해명과 사과를 전한 것을 안다”며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망한 한국 공무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요구를 완전히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 대남기구 통일전선부를 통해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서 북한군의 남측 공무원 총격 살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21일 북한군이 서해 최북단 해상에서 실종된 한국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은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뒤 불에 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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