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역대급 라인업으로 라이선스 15주년 공연을 펼친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로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그려낸 작품이다.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그려낸다. 
 
라이선스 공연으로 15주년을 맞은 '맨 오브 라만차'는 '돈키호테'라는 타이틀로 지난 2005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원제인 '맨 오브 라만차'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8번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소설 돈키호테의 저자이자 배우인 세르반테스, 자신이 기사라 착각하는 노인 돈키호테 역에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가 맡는다.  

류정한은 2005년 초연에서 주연을 맡은 '원조 돈키호테'로 2015년 10주년 기념공연까지 총 다섯 번의 시즌에 참여했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까지 모든 영역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조승우도 다시 돈키호테로 돌아온다. '믿고 보는 배우' 홍광호도 15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에 합류했다. 

돈키호테의 환상 속 아름다운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이 출연한다. 다섯 시즌째 참여하며 역대 알돈자 중 최다 출연자인 윤공주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극중 캐릭터의 감정변화를 더욱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뮤지컬 '여명의눈동자' '스위니토드'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김지현이 처음으로 알돈자 역에 도전한다. 또한 최수진 역시 지난 2018년에 이어 또다시 알돈자를 연기한다.

돈키호테의 충성스럽고 유쾌한 시종이자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에는 이훈진, 정원영이 캐스팅됐다. 2007년부터 일곱 시즌째 참여하는 이훈진은 누구보다 익살맞은 '산초 장인'이다. 뉴 캐스트로 합류한 정원영은 '렌트'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오!캐롤'등을 통해 검증된 무대 장악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카리스마 있는 도지사와 친절한 여관 주인에는 선 굵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명품배우 서영주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김대종이 출연한다. 돈키호테가 현실을 직시하도록 거울의 기사로 나타나는 까라스코 역에는 박인배, 돈키호테를 걱정하는 신부 역에는 조성지, 이발사 역에는 김호, 안토니아 역에는 정단영, 가정부 역에는 김현숙이 캐스팅됐다.

한편 미국 무대 역사상 전대미문의 성공을 거둔 작품 중 하나인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400년 동안 사랑받은 세계 명작 중 하나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한다. 

1965년 뉴욕에서 초연된 '맨 오브 라만차'는 연속 1800회를 달성하며 오랫동안 공연을 이어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새 역사를 썼다. 이후, 미국 7개 도시 순회, 스페인 마드리드, 구 소련, 이스라엘, 스웨덴, 영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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