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종영 6개월이 지났지만 TOP7의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J ENM E&M이 공개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2020년 9월 14일 ~ 2020년 9월 20일)에 따르면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예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아이유의 데뷔 12주년 특집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TV CHOSUN

군복무 중인 김호중을 제외한 ‘미스터트롯’ TOP6이 출연하고 있는 ‘사랑의 콜센타’는 예능 부문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장민호의 자작곡 ‘내 이름 아시죠’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해당곡은 장민호가 2017년 발매한 ‘장민호 드라마’의 수록되어 있다.

장민호 본인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노래로 특히 부친상을 당한 뒤 만든 곡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방송 이후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내 이름 아시죠’가 이름을 올렸다. 또 실버6 김영옥,백일섭, 선우용여, 임현식, 노주현, 혜은이가 녹화에 참여해 트롯맨들과 세대 대통합을 몸소 실천하며 화제를 끌어 올렸다.

사진=KBS

국보급 가수 아이유는 데뷔 12주년을 맞이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유스케X아이유’ 특집으로 100분 동안 특별편성됐다. 관객 없이 진행된 비공개 녹화였지만 장장 14시간동안 아이유가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완벽한 밴드 사운드와 퀄리티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데뷔 초인 16~17세의 나이로 ‘유스케’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아이유는 ‘도망가 아이유’ ‘매희열’ 등 다양한 짤들을 탄생시키며 지난 400회 특집에는 ‘잘 커 준 보상’을 수여하는 등 ‘유스케’와 함께 성장한 뮤지션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데뷔 12주년에 남다른 의미의 언택트 공연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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