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박현빈이 남다른 이력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2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원조 트롯돌'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장성규가 먹은 송편이 고추냉이 송편인지 일반 송편인지 맞추는 문제가 등장했다. 장성규가 먹지 않은 다른 송편은 에이핑크 윤보미가 먹었고, 그는 송편을 씹던 중 돌연 눈물을 흘려 출연진들을 혼란케 했다.

류지광은 "저게 연기면 칸 여배우 수상급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들은 장성규가 먹은 송편으로 '일반 송편'을 택했고, 정답이었다.

이후 막간을 이용해 '트롯돌' 팀 즉석에서 고추냉이 복불복에 도전했다. 네 명중 두 명이 고추냉이 송편을 먹고, '선배돌' 멤버들이 누가 고추냉이 송편을 먹었는지 맞추는 것. 문제 출제 전 류지광은 "참고로 저는 연기자 출신이다"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송편을 먹은 황윤성은 쉽게 씹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현빈은 웃음을 터트렸다. 노지훈 역시 웃음을 터트렸으며 류지광은 기침을 하기 시작해 의심을 샀다. 특히 박현빈은 송편을 쉽게 씹지 못한 데 이어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보민은 고추냉이를 먹은 사람으로 박현빈과 황윤성을 택했다.

하지만 고추냉이를 먹은 인물은 노지훈과 류지광이었다. 이들의 연기력에 '선배돌'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윤보미는 "박현빈 선배님 눈물 고인거 연기였냐"고 물었고, 박현빈은 "저 드라마 주인공 했었다. 저는 꿀 송편 먹었다"며 "'사랑과 전쟁'에 출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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