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가 특별 이벤트를 통해 영화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한다.

사진=칸국제영화제 제공

28일(현지시각) 칸국제영화제는 공지를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축제를 뒤로하고 3일간의 행사를 통해 2020년 공식 선정 작품들을 기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올해 공식 선정된 4편과 경쟁 중인 단편영화, 시네파운데이션에 선정된 영화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대중에게 공개되며 심사위원들은 단편 영화와 시네파운데이션 상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73회 칸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최는 취소했지만 지난 6월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집행위원회 측은 각 부문별 공식 초청된 영화들을 발표해 ‘칸 2020’이라는 라벨을 붙였다.

올해 칸영화제에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 공식 초청됐다. 칸영화제 측은 내년 영화제가 현지시각으로 2021년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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