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특선영화들이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30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는 영화 '두번할까요'를 상영한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영화다.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성동일, 정상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함께했다. 꼬일 대로 꼬인 세 남녀의 삼각 케미가 웃음을 선사한다.

오후 11시 MBN에서는 '퍼펙트맨'이 방영된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까칠한 로펌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설경구, 조진웅 외에 허준호, 진선규, 김사랑 등의 연기대결을 볼 수 있다.

오후 10시 55분 tvN에서는 공포 영화 '변신'을 볼 수 있다. 지난 2019년 개봉해 180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장르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등 베테랑 배우들의 폭발적 연기력과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 등 신예들의 활약으로 극장 관객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는 영화 '양자물리학'을 방영한다.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등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지난해 개봉해 55만 관객을 동원했다. 관객수와는 무관하게 배우들의 연기력과 속 시원한 스토리로 호평받았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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