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명이 '복면가왕'에 출격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추석특집으로 137대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맞서기 위해 나선 새로운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이가 없네'와 '맷돌'이 김수철 '젊은 그대'를 부르며 듀엣 대결을 펼쳤다.

무대를 본 트레저 예담은 "두분 다 너무 잘 하셨는데 '어이가 없네' 님은 연륜 있는 분위기로 살리신 것 같고, '맷돌'님은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성량이 나올까 싶어서 놀랐다"고 감탄했다. 김구라는 "사실 '어이가 없네'도 트롯 쪽에서는 존경 받는 분이다. 트로트 활동도 하지만 기반은 밴드 음악을 하시는 분"이라고 추측했다.

대결의 승자는 '맷돌'이었다. '어이가 없네'는 김광석 '일어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빠이 빠이야'의 주인공이자 딸 소유미, 아들 소유찬까지 모두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트로트 로얄 패밀리, 가수 소명이었다.

소명은 김나희에게 "아들이 곡을 줬다"고 전하며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또한 앞서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딸 소유미에 대해서는 "저보다 성적이 더 좋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메가 히트곡 '빠이 빠이야'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가사를 개사에 '코로나19 빠이야'라고 외쳐 환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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