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병신년,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신년 음악회가 공연가를 수놓는다.

 

 

 

No.1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는 ‘2016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1월1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한다.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펼쳐지는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서곡, 왈츠, 행진곡을 접할 수 있다. 거장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봉을 잡는다. 인터미션 포함 2시간25분.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동대문, 이수, 목동, 신촌, 킨텍스, 분당, 영통, 대전, 대구, 광주, 해운대.

 

 

 

 

No.2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1월7일 오후 8시)는 2016년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장식한다. 선우예권은 지난해 스위스 방돔 프라이즈 등 8개의 저명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그륀펠트의 ‘박쥐’ 서곡에 의한 패러프레이즈 ‘빈의 저녁’,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0번, 라벨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를 들려준다. 문의: 02)6303-1977

 

 

 

 

No.3 세종문화회관은 7일 대극장에서 ‘어제를 비추어 내일을 열다’를 개최한다. 신세대 소리꾼 이자람, 음악가 하림, 재일동포 3세 장고 연주가 민영치 등 젊은 예술가들이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이자람은 판소리 ‘심청가’의 눈대목을 부르며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합창단이 ‘백성과 함께 즐기는’ 음악 ‘여민락’을 들려준다. 문의: 02)399-1000

 

 

 

No.4 꿈의숲아트센터는 8일 콘서트홀에서 바리톤 공병우, 소프라노 김은경, 테너 신동원을 초청해 오페라 ‘카르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투란도트’의 아리아와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 가곡을 선사한다. 문의: 02)2289-5401

 

 

 

 

No.5 마포아트센터는 14일 오후 8시 아트홀 맥에서 ‘2016, 예술로 열리다’를 펼친다.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비롯해 내년 4월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앞두고 있는 하피데이 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 와이즈발레단의 역동적인 무대, 소리꾼 장사익의 혼이 담긴 목소리를 무대에 담아낸다.

 

 

 

 

No.6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016 신년음악회’(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는 새해를 맞아 비엔나에 체류하는 듯한 감동을 청중에게 안겨준다.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명곡들과 아르디티의 ‘일 바치오’ 등 왈츠, 폴카, 오페레타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산드로 쿠트렐로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타티아나 아귀아르, 비엔나 왈츠 발레 앙상블이 함께한다. 문의: 1661-1605

 

 

 

 

No.7 ‘천상의 목소리’ 빈 소년 합창단은 2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5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합창단은 '거룩한 성체' '아베마리아' '오 솔레 미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중세 교회음악, 왈츠, 세계 민요,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15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16일 수원SK아트리움, 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2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팬들을 만난다. 문의: 1577-5266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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