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각질이 심해지고 호흡기 질환도 일어나기 쉬운 가을 환절기는 면역력을 높여야 할 시기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먹으면 좋을 음식들을 소개한다. 

 

토마토 

7~9월이 제철인 토마토는 이 시기에 꼭 먹어야 한다. 토마토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식이섬유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 C의 경우 토마토 1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들어있어, 피부를 곱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토마토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블루베리 

언제든 냉동으로 먹을 순 있지만, 블루베리도 7~9월 제철과일이다. 블루베리는 대표적 슈퍼푸드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효능이 우수하다. 블루베리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C는 물론 비타민 E, 칼슘, 철, 망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테로스틸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비만과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 가공제품도 많지만 계절에 맞춰 블루베리를 생과일로 즐겨보자. 

 

도라지, 더덕, 마 

도라지, 더덕, 마는 기력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뿌리채소다. 도라지는 7~8월, 마는 10~11월, 더덕은 10월부터가 제철이다. 도라지를 꾸준히 섭취하면, 사포닌과 다양한 영양 성분으로 인해 몸 속 독소가 제거된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 기관지염과 천식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GNM자연의품격의 '유기농 배도라지청', 풀무원녹즙의 '발효숙성흑도라지400', 올즙 '올바른 도라지배스틱' 등 제품들이 나와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

 

연어 

연어에는 여러모로 고마운 생선이다. 연어에는 비타민이 풍부한데, 특히 비타민 D가 들어있어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또 비타민B군이 성장과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장애를 완화해준다. 연어 살코기의 20%는 양질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고,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준다.

 

시금치

시금치는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데, 여름에는 6월부터 8월까지 재배된다. 시금치는 채소 중에서 가장 많은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 또 비타민C, 칼슘, 철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요리로는 샐러드, 피자, 시금칫국, 시금치 김치, 시금치 쌈밥 등 다양하게 조리해먹을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