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설 도중 기침을 심하게 하고 물도 계속 마시는 모습이 포착돼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시 주석은 선전경제특구 지정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선전시 개혁·개방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

이날 연설 도중 시 주석의 이상 행동이 포착됐고 대만 언론들은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반중성향 매체인 자유시보는 “시 주석이 선전경제특구 지정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 도중 심하게 기침을 하고 물을 마시기 위해 연설을 자주 멈췄다”고 보도했다.

당시 시 주석의 연설 장면은 국영 CCTV에 의해 생중계되고 있었지만 시 주석의 기침 장면에서 화면은 빠르게 참석자들로 전환됐다. 하지만 기침 소리는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날 기념식은 원래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30분 미뤄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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