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솔로 가수로 활동할 땐 저만의 개성과 독특함이 담긴 음악과 대화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가장 좋은 차별점이라면 오직 센터는 저 하나라는 것! 아주 메리트 있습니다.(웃음)”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 출연, 2014년 1집 앨범 ‘PLAY’를 발매하며 AKMU(악동뮤지션)로서 정식 데뷔를 치렀던 이수현.

어느덧 데뷔 7년차에 접어들어 첫 솔로 도전에 나선 그는 이번 활동 통해 기대하는 바를 묻자 “AKMU로서 활동하면서도 음악적 취향도 계속 달라져간다는 걸 느꼈다. 변화를 스스로 체감하면서 저만의 정체성을 담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렇게 만들어진 ‘ALIEN’은 독특하면서도 쾌활한 매력이 있는 곡이에요. ‘AKMU 이수현이 아닌 솔로 가수 이수현은 이런 색을 내는구나’라고 즐겁게 봐주시고 가끔 힘이 드실 땐 에너지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최근 이수현은 영화 ‘뮬란’의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이에 그는 “디즈니 덕후인데 디즈니 러브콜을 받게 돼 기쁜 마음으로 작업했다. 부담감 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디즈니 작품의 OST를 부르는 순간순간을 느끼고 즐기면서 노래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런 제 마음과 노력을 듣는 분들도 매력있게 느껴 주시지 않았을까 싶다”며 “앞으로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작업들이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수현은 이번 ‘ALIEN’을 통해 AKMU 활동 때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티저에서부터 민트색 헤어 컬러와 독특한 의상, 페이스 타투와 더불어 댄스까지 파격 변신을 시도하며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던 바.

이와 관련해 그는 “‘ALIEN’을 통해 AKMU의 음악과 AMKU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과는 차별화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음악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들을 했다”며 “저는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고 싶은 열정이 강하다. 그 때 그 때 하고 싶은 게 번뜩 생기면 바로 작업에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즉흥적이기도 하고, 그만큼 몰입도가 강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런 그가 앞으로 또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어떤 것일까. 이수현은 “앞으로도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나 분야가 있다면 회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솔로 이수현은 솔로 이수현대로, AKMU 이수현은 AKMU 이수현대로 다른 모습과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답했다.

“매일매일 생각이 달라지고 하고 싶은 게 변하기 때문에 ‘다음 솔로는 어떨 것이다’라고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의 저를 고스란히 담아낸 ‘ALIEN’처럼 그때그때 저의 생각과 표현하고 싶은 색깔들을 담은 솔로곡 혹은 앨범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불어 AKMU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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