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과 오마이걸 유아가 ‘전교톱10’ 연예인 판정단에 새롭게 합류한다.

오는 2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전교톱10’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10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90년대 명곡들이 선사하는 진한 향수와 뭉클한 감동, 틴에이저 싱어들의 풋풋한 열정과 빛나는 재능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97년 11월 첫째주 차트에 도전해 치열한 격전을 벌인다.

이 중 ‘취기를 빌려’로 가요차트를 점령한 B1A4 산들과 솔로도 돌아온 오마이걸 유아가 연예인 판정단 신입 멤버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산들은 “전국에 있는 청소년 가요제를 많이 돌아다녀봤는데 이런 무대가 절실했다”며 “틴에이저 친구들이 이런 무대에 선다는 것이 너무 기대가 된다. 내가 떨린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유아는 “저희 멤버 승희가 출연해서 그동안 봤었다. 부담감을 안고 왔다”며 ‘전교톱10’ 애청자임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산들이 여성 듀오로 등장한 틴에이저싱어의 노래가 끝난 후 급 사과를 전했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틴에이저 싱어의 놀라운 성량이 폭발하는 첫 소절이 시작되자 산들이 외마디 감탄사를 내뱉고 만 것. 이에 산들은 격양된 목소리로 “아 진짜 말도 안됩니다. 너무 잘 하네요 진짜”라고 말한 뒤 “제가 아까 너무 큰 소리를 내서 죄송합니다”고 급 사과까지 했다는 전언이다.

사진= KBS 2TV ‘전교톱1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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