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편두통 환자가 늘어난다. 이는 기온 차가 10℃ 정도로 커, 몸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조심해야 할 '과하게 먹으면 편두통에 안 좋은 음식'들을 정리했다. 

 

 

레드와인

붉은 와인은 고기요리를 먹을 때 사랑받지만, 과도하게 마셨을 땐 편두통 위험이 있다. 이는 적포도에 포함된 티라민이란 성분 때문이다. 티라민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킨다. 이밖에도 치즈, 양파, 호두, 간과 콩팥 등에 티라민을 포함한 '아민'이 많이 들어있다. 

 

MSG 

MSG와 건강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데, 섭취시 일반인의 10~25%에게 두통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명확치 않으나 뇌 주변 혈관에 의한 영향으로 보인다. 

 

초콜릿

식사 후 어김없이 당기는 달콤한 그 맛, 초콜릿도 편두통을 유발한다. 초콜릿에 든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몸속으로 많이 들어오면, 뇌 혈관을 조여서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소시지, 핫도그, 베이컨, 훈제 고기 등 

아질산염은 육류의 색감과 질감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데, 소시지, 핫도그, 베이컨, 살라미, 훈제 고기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아질산염이 많이 든 음식은 섭취 후 사람의 뇌 표면, 안면 및 두피 부외의 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을 부를 수 있다. 

 

절인 음식이나 발표 식품 

음식이 숙성, 발효되는 과정에서 티라민 성분이 나온다. 산에 절인 청어나 피클 등도 과하게 먹으면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커피 

카페인은 섭취와 함께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이후 확장되며 두통이 일어난다. 통상적으로 하루 커피 4잔 이상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된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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