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데뷔를 앞둔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새벽녘 7명의 멤버가 완전체로 모이는 과정을 담은 두 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빌리플랩 제공

엔하이픈은 25일 오전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트레일러 영상 ‘Dusk-Dawn’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적막한 숲 한복판과 헛간, 버려진 차 등 여러 장소에 한 명씩 따로 떨어져 있다.

각 멤버는 두려움을 띤 표정으로 의자에 웅크리고 있거나 붉은 망토로 몸을 감싸고, 입가에 피를 묻히고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등 비밀을 간직한 듯 의문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적인 상태였던 엔하이픈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응시하고, 망토를 벗어던지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등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다, 마침내 한자리에 모여 완전체를 이룬다. 새벽녘 동틀 무렵부터 황혼이 깃들 때까지 하늘을 바라보는 엔하이픈의 모습은 긴 여정의 서막이 열렸음을 예고한다.

사진=빌리플랩 제공

지금까지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들의 제목 또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 ‘Choose-Chosen’에 이어 두 번째 트레일러 영상 ‘Dusk-Dawn’ 역시 반대되는 의미의 단어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 단어들이 엔하이픈 데뷔 앨범의 핵심 키워드가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엔하이픈은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정원, 니키 등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와 Mnet 'I-LAND’를 통해 입증한 7인 멤버들의 역량, 그리고 역대급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세 아이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