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아이템도 어떤 이미지를 갖고있는 사람이 입느냐에 따라, 그리고 어떻게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른 매력을 어필한다. 동일한 옷을 입어도 서로 색다른 느낌을 내는 여자아이돌들의 패션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뭘 입어도 예쁜 여돌, 같은 옷 다른 느낌 네 쌍.

소유 vs 전효성

사진 : 소유 (코스모폴리탄)

패셔니스타로 주목받는 씨스타 소유와 시크릿 전효성이 셔츠 하나로 같은 옷 다른 느낌의 패션을 선보였다. 소유와 전효성이 선택한 셔츠는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ANACAPRI di nuovo)제품으로 어깨 라인으로 이어진 셔츠의 카라 디테일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사진 : 전효성 인스타그램

씨스타 소유는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4월호 화보에서 화이트 셔츠를 오프숄더로 연출해 섹시미를 강조했다. 한편 시크릿 전효성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에서 같은 제품의 스트라이프 셔츠로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여친룩을 연출하며 또 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티파니 vs 서현

사진 : 티파니 (뉴스엔)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서현이 색깔만 다르게 입은 이 드레스는 피카부 드레스로 허리 윗부분이 살짝 트여있어 아찔한 느낌을 준다. 티파니는 지난 3월에 열린 런칭행사에서, 서현은 '2016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선보였다.

사진 : 서현 (ONSTYLE LIVE)

티파니는 빨간색 피카부 드레스를 선택해 강렬함을 더했고 갈색 보잉 선글라스를 꽂아 포인트를 줬다. 평소 단정한 모범생 스타일을 고수하던 서현은 블랙 색상의 피카부 드레스를 통해 숨겨왔던 볼륨을 과시했다. 

영지 vs 재경

사진 : 영지 (Mnet프로듀스101)

카라 허영지가 착용한 블라우스는 믹스엑스믹스의 시크릿 초커 블라우스. V 네크라인에 초커 디테일을 주어 초커를 한 듯한 독특한 디자인과, 찰랑거리는 소재로 여리여리하며 여성스럽다. 지난달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에서 초커 블라우스를 입고 나온 영지는 동글동글한 외모 때문인지 초커룩을 입어도 귀여운 여대생 같기만 하다. 

사진 : 재경 (SBS인기가요)

재경은 SBS 인기가요에 영지와 동일한 초커 블라우스를 입고 나왔다. 다소 심플할 수 있는 블라우스에 H라인 언발란스 가죽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 특별한 포인트를 줬다.

설현 vs 아이유

사진 : 설현 (심쿵해mv)

설현과 아이유 둘 다 '소니아 바이 소니아 리키엘'의 타이트한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비슷한 시기에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예계 최고의 핫바디를 자랑하는 설현은 지난해 여름 발매한 '심쿵해'의 뮤직비디오에서 핑크와 네이비 컬러가 믹스된 해당 스트라이프 원피스로 건강미를 발산했다. 

사진 : 아이유 (KBS2TV프로듀사)

아이유 역시 지난해 여름 이 원피스를 입었다. KBS2TV 드라마 '프로듀사'의 티저 영상에서 이전에 본 적 없던 섹시한 매력을 뽐냈지만, 여전히 귀엽기만 한 게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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