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에 만족하고 있을까?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8월 29일~9월 5일 동안 대학생 5794명을 대상으로 전공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이 전공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현재 전공을 선택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44.8%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전공을 선택하겠다’는 의견은 37.3%를 차지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전공은 △사범계열(52%)로 나타났으며 △예체능계열(51%), △법학계열(50.4%)도 만족도가 높은 전공으로 조사됐다.

반면 만족도가 가장 낮은 전공은 △인문계열(41%)로 △사회과학계열(41.5%), △이공계열(42.2%)이 뒤를 이었다.

현재 전공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2162명을 대상으로 선택하고 싶은 전공을 분석한 결과 △예체능계열(21.2%)이 1위를 차지했다. △이공계열(18.7%), △의학/보건계열(13.8%)도 인기 있는 전공으로 나타난 반면 △경상계열(8.3%), △사범계열(6.8%), △법학계열(5%)은 비교적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른 전공을 선택하고 싶은 이유로는(*복수응답)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43.8%), △다른 전공분야에 관심이 생겨서(40.4%),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전공을 하고 싶어서(34.8%) 등을 꼽았다.

대학생의 14.3%는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하는 이유는(*복수응답)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7%)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이외의 다른 학문에도 관심이 생겨서’(38.2%), ‘전공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33.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단일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복수전공 및 부전공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48.3%)고 밝혔으며 ‘관심 없다’는 의견은 12.8%에 그쳤다.

전공을 살려 취업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85.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 중 ‘주전공을 살려 취업할 계획’은 76.8%, ‘복수(부)전공을 살려 취업할 계획’은 8.3%을 차지했다. ‘전공을 살리지 않겠다’는 의견은 14.9%에 불과했다.

전공별로 주전공을 살려 취업하겠다는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의학/보건계열이 9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예체능계열(80.8%), △이공계열(7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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