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11월 7일 오후3시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2009년 출간 이후 전 세계 35개국에서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국내 실력파 창작진으로 손꼽히는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가에 의해 재탄생되며 호평받은 창작 연극이다.

새로운 삶의 불꽃을 터뜨리기 위해 양로원 창문을 넘는 100세 노인의 예측불허 모험담이 빠른 템포로 펼쳐지며 쉴 새 없는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오용, 오소연, 이형훈, 최호승, 임진아 배우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배우당 평균 12역을 소화하는 캐릭터 저글링을 펼치며 모든 경계를 허무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재기발랄함의 절정을 선보인다.

11월 28일 오전11시와 오후2시 유채꽃 소극장에서는 매직 스크린 가족극 '오버코트'가 공연된다. 2015년 세계적 공연 예술 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으며 2017년 서울 어린이 연극상 대상, 연출상,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장난끼 많은 소녀 제인이의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따뜻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족 간의 소통과 관심, 사랑을 일깨운다.또한 무대 위에서 마법같이 펼쳐지는 매직 스크린 아트와 기상천외한 효과음, 생생한 라이브 음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리문화재단 구리아트홀 11월 기획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이다. 연말까지 총 5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지난 10월 24일 선보인 명작 단편소설 뮤지컬 '쿵짝 두 번째 이야기 얼쑤'는 코로나19 1단계 완화 이후 진행된 첫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들의 성원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11월 연극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 가족극 '오버코트', 12월 인형극 '안녕!도깨비', 뮤지컬 '오늘처음만드는뮤지컬'이 거리두기 좌석제와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구리문화재단 기획공연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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