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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 근황은? "사기죄 징역 1년…이름 개명 후 목회일 中"

'꼬꼬무'를 통해 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의 근황이 전해졌다.

2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지상 최대의 인간 증발 - 휴거 1992' 편으로 꾸며졌다.

 

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는 1992년 10월 28일 휴거가 일어난다고 예언했던 바. 휴거를 한달 앞둔 9월 22일, 이장림 목사는 사기죄로 검찰에 연행됐다. 신도들이 헌납한 돈을 교회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로 받은 것. 그 금액은 34억 4천만원에 달했다. 무엇보다도 이장림 목사가 신도들을 기망했다는 것은 그의 집에서 환매조건부채권이 발견되면서 확실시 됐다.

환매조건부채권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확정금리를 보태어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 이 채권의 만기일은 다름아닌 1993년 5월 22일이었다. 이에 이장림 목사는 자신이 휴거 대상자가 아니며 7년 대환난의 시기 순교해야할 사람이며, 활동비를 준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장림 목사는 채권을 근거로 사기죄로 구속됐다. 하지만 오히려 다미선교회에 더 많은 신도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장림 목사의 구속은 핍박이라는 것. 이에 온 국민의 관심사가 휴거로 쏠렸고 이를 묻고 사재기를 하는 이들, 번화가에서 돈을 뿌리는 이들까지 나타났다.

휴거를 코앞에 두고 경찰들은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다미선교회 신도들이 친척들에게 고별인사를 하거나 집단으로 유서를 작성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종말론 교주와 신도들이 집단으로 자살한 '오대양 사건'을 되풀이 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고.

1992년 10월 28일 휴거일 당일, 수많은 사람들이 다미선교회가 있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주택가에 몰려들었지만 역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그제서야 사기라는 것을 확신한 사람들과 다미선교회 목사들 사이에서 난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28년 후 이들의 근황은 어떻게 됐을까. 이장림 목사는 당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그는 이름을 바꾸고 목회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 알려졌으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일부 목사, 전도사들은 몇년 후 다른 곳에서 종말론 단체를 또 이끌다가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delight_m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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