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30일 온라인을 통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제 폐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의전당 5개 스크린에서 초청작 68개국 192편이 1편당 1회씩 상영됐다. 경쟁부문은 온라인 심사로 진행됐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됐지만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실내 극장은 50명, 야외 상영관은 100명 미만으로 관객 수를 제한했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나름대로 자부할 수 있는 건 안전한 영화제를 치렀다는 것이다. 올해 좌석수 25%만 판매했기 때문에 작년이 10분의 1 이하지만 유효좌석수가 19909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 좌석점유율이 90%가 넘는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 관객분들이 영화에 목말라 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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