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멜로물을 찍고 싶어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이 ‘국민 배우’ 고두심과 함께 미식의 땅인 강원도 속초로 떠났다.
속초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걸었다. 허영만이 고두심을 부축해 주려고 하자 고두심은 씩씩하게 내려왔다.
고두심은 “난 너무 씩씩한 게 탈이다”며 “연기 인생 50년 동안 가장 한이 된 게 여배우면서 멜로물을 못 찍어본 여배우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이 “액션 주로 하셨어요?”라고 농담을 던졌고 고두심은 허영만과의 투샷을 만족하며 “선생님이랑 그림이 되죠?”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