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반가운 계절일만한 이유는 바로 걸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길거리를 누벼도 스타일리쉬하게 누비고 싶지만 아이템 매치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면, 패셔니스타들의 화보를 통해 한 수 배워보도록 하자. 

 

김유정은 최근 전속모델로 활약 중인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가을 시즌 화보를 공개하며 패션 트렌드를 제안했다. ‘가을에 빠진 테니스걸’이 테마인 이번 화보에서 김유정은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올 가을 휠라의 헤리티지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속 김유정은 휠라 헤리티지 맨투맨과 테니스 스커트, 로고 트레이닝팬츠, 점퍼 등 가을 의류에 클래식 킥스 슈즈, 디스럽터2 슈즈, 버킷햇 등을 매치했다. 김유정이 착용한 휠라 헤리티지 맨투맨은 휠라를 상징하는 컬러 베이스에 로고를 자수와 프린트 포인트로 적용한 스웨트 셔츠다. 팬츠, 아우터 등 다양한 아이템에 매치하기 좋다. 

 

YG 대표 보이그룹 위너도 이태리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 스타일 화보를 통해 헤리티지 스포츠룩을 선보였다. 거칠고 낡은 인더스트리얼 무드와 그래피티가 그려진 공간에서 위너의 정제된 낡은 스웨그를 확인할 수 있는 콘셉트로 이뤄졌으며, 1990년대 올드스쿨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으로 힙한 패션 스타일 볼 수 있다.

화보 속 위너는 엘레쎄 2017년 AW 키 아이템인 아노락 점퍼, 엘레쎄 헤리티지 빅로고 스웻셔츠,리네아에 트랙 팬츠를 입거나 풀 트랙 수트를 세련되게 소화하며 각각의 개성을 트렌디하게 보여줬다.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과 감성으로 주목받는 알앤비 아티스트 딘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글로벌 캠페인 '런 더 스트리트(Run The Streets)' 로컬 앰배서더로 전격 발탁됐다. 딘이 참여하는 푸마의 '런 더 스트리트' 캠페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에서, 나만의 스타일과 함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라는 열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편한 착용감과 동시에 역동적인 뉘앙스를 전하는 스포티룩은 언제나 인기이지만 공개된 푸마 X 딘 화보 속 착장은 좀 더 시크하고 세련된 모습이다. 살짝 루스한 실루엣을 기본으로 다양한 캐주얼 아이템과 믹스 앤 매치되었기 때문. 여기에 푸마의 아이코닉 러닝화인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츠기 블레이즈까지 함께 한다.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상큼한 셀카st 화보를 공개한 가운데 멤버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살리며 소화한 F/W 패션 스타일링 역시 화제를 모았다.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스포티룩으로 트렌디한 베이스볼 캡을 매치한 트와이스는 귀여운 표정과 시크한 표정 등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을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연은 올블랙룩에 빨간색 볼캡을, 쯔위는 루즈한 데님 재킷에 흰색 볼캡을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라이더 가죽 재킷, 야구 점퍼, 후드 티셔츠 등 멤버들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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