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오연수 부부의 아들이 입대했다.

손지창 인스타그램

손지창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늘은 슬픈 날이다"라며 "그래도 (첫째 아들) 성민이한테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겨우 참았는데 신병교육대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둘째 아들) 경민이가 손을 잡아 주는 순간 갑자기 눈앞이 흐려졌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리고 한동안 우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며 애틋한 심정을 표현했다. 그는 머리를 짧게 깎은 성민군 사진도 게재했다.

오연수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성민군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사랑하는 아들,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남들 다 가는 군대 '괜찮겠지, 시간 금방 가' 계속 머리 속으로는 되뇌지만 마음 속으로는 울고 있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큰일이다. 벌써 보고 싶다"라며 "아들 건강히 복무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99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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