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코미디가 30년 만에 관객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바로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세대 교체를 알린 1990년대 대표 시간여행 어드벤쳐 코미디 ‘엑설런트 어드벤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엑설런트 어드벤쳐 3’가 그 주인공이다.

사진='엑설런트 어드벤처 3' 포스터

‘엑설런트 어드벤쳐 3’는 30년 전 과거와 미래를 여행한 빌과 테드가 다시 한번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인류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라스트 미션의 레전드 코미디 영화다. 이 시리즈는 1980년 대 큰 인기를 끈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 견줄 만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은 1990년대 대표적인 시간여행 어드벤쳐 코미디다.

1편은 650만 제작비 대비 6배인 400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2편도 제작된 ‘엑설런트 어드벤쳐’ 시리즈의 귀환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 ‘엑설런트 어드벤쳐 3’에서도 빌(알렉스 윈터)과 테드(키아누 리브스)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80분 안에 시대와 공간을 너머 전인류를 구할 노래를 만들지 못하면 미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래를 만들기 위해 고민할 리 없는 빌과 테드는 미래의 자신들 중 누군가는 만들었을 노래를 훔치러 시간여행을 떠난다.

‘덤앤더머’ 저리가라할 정도로 여전히 철이 없는 빌과 테드 캐릭터와 그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특히 ‘매트릭스’ ‘존 윅’ 시리즈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키아누 리브스의 코믹한 연기는 놓쳐서는 안될 또다른 포인트다.

여기에 기존 시리즈에 등장한 이들이 그대로 출연한 것뿐 아니라 세대를 확장해 빌과 테드의 딸도 등장해 큰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거의 위인들도 등장해 빌과 테드, 그리고 두 딸이 펼치는 미션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완성해주는 한편, 실제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래퍼 키드 커디가 본인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반가움을 살 예정이다.

다시 한번 역사를 다시 쓸 ‘엑설런트 어드벤쳐 3’는 1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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