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를 실천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10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가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성빈 선수는 2018년부터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외된 아동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8년 학대피해아동 지원에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2019년에는 학대피해아동과 제17호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아동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계기로 연간 1000만원 이상 후원자 모임인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되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아동복지시설 향림원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선물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윤성빈은 "아동학대 소식을 접할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었다"며 "모든 아이들이 학대에서 벗어나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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