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하계 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게 됐다.

 

 

16일 치열한 접전 끝에 파리 올림픽 개최가 최종 결정됐다. 파리 올림픽은 1924년 이후 딱 100년만이며, 파리가 1992년 이후 세차례나 유치에 나섰지만 번번이 좌절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 개최 순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페루 리마에서 총회를 열고 파리에서 먼저 2024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2028년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IOC는 그동안의 총회에서 7년 뒤 열리는 올림픽 개최도시를 투표로 결정하던 관례를 벗어나 이번에는 2024년과 2028년 개최지를 동시 선정했다. 이는 재정상의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는 도시가 늘자 위기감에서 나온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총회 투표 방식도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뒤 두 도시 간 합의 내용을 인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 KBS1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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