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이 한 주 결방을 예고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2화에서는 이태리(이무기 역)라고 생각했던 이무기의 본체가 조보아(남지아 역)라는 반전이 그려지면서 충격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이동욱)은 이무기(이태리)를 없애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무기는 당황하는 이연에 "술래를 잘못 짚은거다. 네가 찾는 이무기 본체는 내가 아니다"라며 남지아를 쳐다봤다.

이후 "몸이 뜨거워 죽겠다"고 괴로워 하던 남지아는 "괜찮아 질 거다"라고 자신을 달래던 이연을 밀어냈고, 목 부근에 비늘이 돋아난 모습으로 이연을 충격케 했다. '진짜 이무기'의 정체는 다름아닌 남지아였던 것. 남지아는 "오랜만이야 이연. 이 여잔 내 거야"라고 말했고, 이연은 "그 몸에서 나와"라고 절규했다.

결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반전 전개에 시청자들을 충격케한 가운데 '구미호뎐' 13화가 다음주 수요일(18일)이 아닌 25일 방송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아쉬움을 사고 있다.

방송 중 화면 하단에 나온 자막에 따르면 13회는 25일 밤 10시 30분에 본방송 되며, 18일 밤 10시 30분에는 스페셜 방송인 '구미호뎐 - 600년의 전설'이 편성된다. 또한 다음날인 19일에는 스핀오프가 전파를 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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