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적 1승 1패. 한국시리즈(KS) 3차전을 잡아야 우위를 점하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수를 띄운다.

사진=ㅇ녀합뉴스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다. NC 다이노스는 마이크 라이트, 두산 베어스는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라이트는 올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등판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두산과 4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 1패, 평균자책점 4.09로 나쁘지 않는 성적을 거뒀다.

라이트가 조심해야할 두산 타자는 허경민이다. 라이트는 허경민을 맞이해 7타수 4안타를 내줬다. 여기에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두산 주장 오재일은 맞대결 성적 9타수 4안타다. 점점 타선의 불방망이가 터지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라이트가 어떤 피칭을 선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원준은 NC를 만났을 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최원준은 올시즌부터 선발투수를 맡아 42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를 기록했지만 NC를 상대로는 5경기(선발 1경기) 동안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88였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준플레이오프 1·2차 모두 구원등판해 2와 3분의 2이닝 1실점,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나서 2와 3분의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투수들의 성적만 비교하면 라이트의 우세가 점쳐진다. 다만 한국시리즈라는 무대를 감안하면 쉽게 판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먼저 2승을 차지할 팀은 4차전 운영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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