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원정화가 간첩이라는 주장에 의구심을 품는 이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간첩이라는 원정화의 정체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수사 관계자는 원정화가 한국에 와서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무역업을 하며 공작금을 직접 벌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정화의 이력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었다.

김일성 10촌 강명도 교수는 “소설도 이런 소설, 참 북한에서 온 사람들은 다 알지 이거”라며 원정화의 이력에 의구심을 가졌다. 이에 “15살 된 걸 뭘 안다고. 낮에는 서기로 일시키고 금성정치대학을 보내겠냐고요. 이거는 성인들이 가는 데에요 성인들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러 임신을 시켜 한국으로 보냈다는 주장에 대해 “임신하라고 하지를 않아요. 북한은 절대. 왜? 자기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뭐 임신으로 가게끔 하지를 않는다고”라며 “김현희 보면서 그걸 몰라요?”라고 반문했다.

국경경비대 장교 출신 홍강철씨 역시 “805훈련소라는 건 없고, 815훈련소는 있죠. 그리고 미군기지, 위성지도 보면 다 아는건데”라며 원정화가 미군기지 등의 위치를 보고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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